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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머핀 제작기 – 로마 스토어 | Loma Stor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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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모두가 자신을 사랑하는 세상</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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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머핀 제작기 – 로마 스토어 | Loma Stor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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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쉽게 쓰는 즐거움 로마 머핀 제작기 Ep.3 &#8211; 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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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CDATA[공장장 그레이]]></dc:creator>
		<pubDate>Tue, 21 Jan 2020 07:17:01 +0000</pubDate>
				<category><![CDATA[로마 스토리]]></category>
		<category><![CDATA[블로그]]></category>
		<category><![CDATA[머핀 제작기]]></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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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07. 귀찮아도 꼭 좀 부탁드릴게요. 받침대 색상 조율 작업을 끝내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일정이 쭉쭉 진행됐고 그 사이에 패턴봉의 금형 수정이 완료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새롭게 제작된 패턴봉은 역시나 기존 금형보다 훨씬 더 깔끔하게 제작이 되어있었고 우린 바로 시사출에 들어갔다. 사출 성형 과정에서 성형 시간과 냉각 시간은 무척이나 중요한 사항이다. 성형 시간이 부족하면 제대로 형태가 만들어지지 않게 [&#823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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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encoded><![CDATA[<h3><strong>07. 귀찮아도 꼭 좀 부탁드릴게요.</strong></h3>



<p>받침대 색상 조율 작업을 끝내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일정이 쭉쭉 진행됐고 그 사이에 패턴봉의 금형 수정이 완료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새롭게 제작된 패턴봉은 역시나 기존 금형보다 훨씬 더 깔끔하게 제작이 되어있었고 우린 바로 시사출에 들어갔다. 사출 성형 과정에서 성형 시간과 냉각 시간은 무척이나 중요한 사항이다. 성형 시간이 부족하면 제대로 형태가 만들어지지 않게 되고, 냉각 시간이 부족하면 만들어진 형태가 일그러져버린다. 머핀의 금형 역시 그에 알맞는 성형과 냉각 시간을 찾아내야만 했다. 하루 종일 시사출만 수십 번을 진행한 결과 작업자의 함박웃음과 함께 우린 머핀에 딱 맞는 사출 조건을 찾아낼 수 있었다.</p>



<p>하지만 하나의 문제가 더 남아있었는데, 그건 바로 패턴별로 색상이 각각 다른 샘플을 모두 생산해야 하는 것이었다. 웃음 짓던 작업자의 표정도 잠시, 내가 색상이 다른 모든 패턴의 샘플이 필요하다는 말을 듣자마자 급격히 어두워졌다. 색상을 다 다르게 한 샘플을 제작하려면 각각의 재료들을 모두 배합해야 할 뿐만 아니라 각 색상과 재료의 특성에 맞는 사출 환경을 다시 설정해야 하고, 샘플 고작 몇 개를 위해서 매번 재료 통을 깨끗하게 세척해줘야 하는 무척이나 번거로운 일이었다. 하지만 우린 그런 샘플이 꼭 필요했다. 최종 제품에 근접한 샘플들을 가지고 한국으로 돌아가야만 테스터들을 대상으로 패턴별 만족도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고, 그래야만 우리가 출시 기준으로 정해놓았던 80점 이상의 만족도 점수를 달성한 패턴을 출시할 수 있는 상황 때문이었다. 그런 상황들을 안되는 중국어 + 영어 + 몸짓 발짓 다 섞어가며 최선을 다해서 설명했다. <strong>&#8220;난 정말 제대로 된 제품을 만들고 싶고 그러려면 유저 테스트를 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너희가 만들어주는 최종 샘플이 꼭 필요하다. 귀찮은 건 충분히 알지만 제대로 된 마스터피스를 만들기 위해서 꼭 좀 부탁드린다.&#8221;</strong> 누군가 진심은 결국 통한다고 했던가. 혈혈단신으로 중국까지 와서 초롱초롱한 눈으로 부탁을 하고 있는 내 모습에 담당자의 마음도 움직인 것 같았다. 어두워진 표정도 잠시 그래도 네가 원한다면 내가 꼭 만들어주겠다는 말을 하는데&#8230;-와 감동이었다 정말.-</p>



<h3><strong>08. 뭘 좋아할지 몰라서 다 준비했어요.</strong></h3>



<p>결국 만족할만한 샘플들과 함께 난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 오를 수 있었다. 이제 남은 건 한국에 돌아가서 테스터 유저들을 대상으로 각각의 패턴들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만족도 점수를 통과한 패턴들을 출시하는 일이었다. 캔들과 달리 머핀은 처음부터 4개의 패턴을 출시한다는 기조가 있었고, 그렇기에 총 9가지의 패턴 중에서 4개는 테스터들의 만족을 이끌어 낼 자신이 있었다. 다행인 건지 불행인 건지 테스트 결과 정확하게 4개 패턴이 만족도 점수 달성에 성공했고 우린 그렇게 4개 패턴<strong>(망고, 리치, 파인애플, 파파야)</strong>의 본 생산에 들어갈 수 있었다.</p>



<h3><strong>09. 공장에서 작업하면 참~ 빠른데&#8230;</strong></h3>



<p>위에서 언급한 중국 공장 방문기는 단 4일 동안 모두 이뤄진 일들이다. 똑같은 수정 작업을 한국에서 지시할 경우 수정 내용을 전달하고 작업이 완료되기까지 약 7일 이상, 아무리 쪼아도 5일이 걸리고 작업 결과물을 사진으로 받으면 당일, 혹여라도 택배로 받는다면 +7일이 걸린다. 거기서 결과물이 지시사항과 달라서 추가 수정이 또 들어간다면.. (끔찍하다.)</p>



<p>이게 매번 중국 공장으로 뛰어가는 이유인데, 공장을 방문할 때마다 매번 느끼는 점은 중국 공장은 기술력이 생각보다 훨씬 좋다. 매우 뛰어난 기술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그들은 1차원적인 생각에서 벗어나질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을 매번 하게 된다. (어찌 보면 굳이 열심히 일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이 있을 수도 있겠다.) 어찌 됐건 국내에서 제작을 지시하고, 수정을 진행하고, 다시 마음에 드는 완제품을 받아보기까지 수개월이 걸릴 수도 있는 일을 중국에 한, 두 번 다녀오게 되면 단 번에 수정해서 끝낼 수 있기 때문에 현재는 최종 생산을 앞두고 한, 두 번 정도 중국에 다녀오는 프레임워크가 정착이 되었다. 이번 머핀 또한 그런 프레임워크를 바탕으로 나름 만족할만한 제품을 만들어냈고.</p>



<h3><strong>10. 정말 많은 사람이 머핀을 사용해봤으면 좋겠다.</strong></h3>



<p>기존 오나홀 사용자들의 경우 오나홀을 사용하다 보면 홀을 미리 데우거나 혹은 사용 후에 세척을 하는 과정에서 현타가 오는 등 여러 페인 포인트가 존재한다. 또한 오나홀을 사용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경험해보지 못한 제품에 대하여 3-4만 원의 대가를 지불해야 하는 데에 망설임이 생기기 마련이다. 로마 머핀은 <strong>&#8220;쉽게 쓰는 즐거움&#8221;</strong>을 모토로 개발되어 간편한 사용을 지향한다. -손쉬운 사용일 수도 있고, 가격적으로 접근이 쉬울 수도&#8230;</p>



<p>그렇다고 절대 대충 만든 제품이 아니다. 정말 정성을 다해 혼을 갈아 넣은 제품이다. 누구에게도 당당하게 한 번 써보라고 추천할 수 있을 만큼. 그러니 정말 많은 사람들이 머핀을 사용해봤으면 좋겠다. 그러고 머핀에서 생긴 로마 제품에 대한 신뢰가 캔들까지 이어지고, 로마의 브랜드 메시지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으면.</p>



<p>앞으로 로마는 더 많은 로마 오리지널 제품들을 계속해서 만들어 갈 예정이다. 아직은 혁신이라 불릴 만큼의 제품을 탄생시키진 못했지만, 언젠가는 우머나이저처럼 정말 인류 역사의 한 획을 그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 그날까지.</p>


<p><a href="https://lomastore.com/event/loma-muffin-come-back-2021/"><img class="alignnone wp-image-54199 size-medium" src="https://loma-store.com/wp-content/uploads/2021/06/loma_blog_210621-2.jpg" alt="" /></a></p>The post <a href="https://loma-store.com/blog/making-loma-muffin-ep03/">쉽게 쓰는 즐거움 로마 머핀 제작기 Ep.3 – 끝</a> first appeared on <a href="https://loma-store.com">로마 스토어 | Loma Store</a>.]]></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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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쉽게 쓰는 즐거움 로마 머핀 제작기 Ep.2</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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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CDATA[공장장 그레이]]></dc:creator>
		<pubDate>Tue, 21 Jan 2020 07:07:02 +0000</pubDate>
				<category><![CDATA[로마 스토리]]></category>
		<category><![CDATA[블로그]]></category>
		<category><![CDATA[머핀 제작기]]></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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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05. 첫술에 배부르고 싶다. 언뜻 봤을 땐 &#8216;오 괜찮네!&#8217;라고 생각할 뻔 했다. 다행인 건 받침대는 깔끔하게 잘 생산됐다는 것.-역시 플라스틱 사출은 정말 쉽다.- 이미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TPE 재질이 수축 현상으로 인해서 아주 제 맘대로였다. 울퉁불퉁하거나 어느 한쪽이 볼록하거나. -왜 매번 처음 한 번에는 제대로 나오지 못하는걸까..- 너무나 안타까운 점은 중국 공장에선 이런 문제점을 [&#823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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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encoded><![CDATA[<h3>05. 첫술에 배부르고 싶다.</h3>



<p>언뜻 봤을 땐 &#8216;오 괜찮네!&#8217;라고 생각할 뻔 했다. 다행인 건 받침대는 깔끔하게 잘 생산됐다는 것.-역시 플라스틱 사출은 정말 쉽다.-</p>



<p>이미지를 보면 알 수 있듯이 TPE 재질이 수축 현상으로 인해서 아주 제 맘대로였다. 울퉁불퉁하거나 어느 한쪽이 볼록하거나. -왜 매번 처음 한 번에는 제대로 나오지 못하는걸까..- 너무나 안타까운 점은 중국 공장에선 이런 문제점을 지적하기 전까지는 뭐가 잘못됐는지 알지 못한다. 아니 알면서도 그냥 넘어가 주길 바라는 것일 수도.</p>



<p>우리는 머리를 굴리기 시작했다. 어떻게 해야 가장 빠르게 수정을 진행하고 생산에 들어갈 수 있을 방법일지. 우선 중국 담당자에게 이러이러한 점들을 고쳐야 한다. 빠르게 수정해줬으면 좋겠다 라는 의견을 전달했다. -수정 사항을 전달하면 그래도 수정은 또 엄청 빠르다.-</p>



<p>그리고 우리가 취해야 할 다음 액션은?</p>



<h3>06. 얼른 다녀와요. &#8220;중국&#8221;</h3>



<p>머핀의 퀄리티를 조율할 때쯤에는 중국 방문이 당연한 수순이 되었다. 캔들을 제작할 때만 해도 막연한 두려움에 불편한 마음과 엄청난 부담감을 안고 중국을 방문했던 것 같은데, 이제는 그냥 얼른 가서 &#8216;딱딱딱&#8217; 퀄리티 조율해서 결정짓고 오는 게 제일 마음 편한 일이었다.</p>



<p>머핀 퀄리티 조율을 위한 중국 출장 일정을 세팅하고 중국으로 떠나기 전, 캔들과 마찬가지로 내가 공장에 도착하면 사출 샘플을 확인할 수 있게 해달라는 말을 전달하고 중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p>



<p>그렇게 중국 공장에 도착해서 처음 받아본 샘플은 기대 이하였다. (나한테 왜 그래요? 일부러 이렇게 만드는 거 아니죠..? 당신들 잘 만들잖아요.. 기술 좋잖아요&#8230;..) 사진 이미지에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보이는가?</p>



<p>우선 첫번째 샘플의 문제점은</p>



<ol><li>성형된 TPE(머핀의 빵 부분) 파트의 곡률이 잘못되었다. -위로 봉긋하지 않고 아래로 퍼진 형태-</li><li>성형된 TPE 부분의 아래쪽 삽입부를 보면 원형의 형태가 다 제 각각이다.</li><li>아래쪽 플라스틱 케이스(머핀의 받침대) 부분의 색상이 잘못되었다. -숯 검댕이인 줄 알았다&#8230;-</li></ol>



<p>크게 이렇게 3가지가 있었다.</p>



<p>솔직히 플라스틱 케이스의 색상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사출 성형에서 플라스틱 재료의 색상은 원하는 컬러칩 혹은 색상 샘플로 언제든지 금방금방 조율이 가능하다. 문제는 TPE 재질의 실리콘 파트였다. 이미 캔들 생산을 통해서 수차례 시행착오를 겪은 후였지만 슬러시 금형과 사출 금형에서의 실리콘이 가진 물성은 또 완전히 다른 문제였다.</p>



<p>1번 문제는 재질 자체가 가진 무름의 문제였다. 경도가 너무 낮다 보니 힘없이 축 처지는 상황이었는데, 그렇다고 또 무작정 경도를 올리기에는 사용자 경험과 충돌이 생겨버렸다. 머핀은 작은 크기임에도 불구하고 잘 늘어나야 하는 구조를 가졌는데 경도를 너무 올려버리면 잘 늘어나지 않는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이들 중에서 로마 캔들 제작기를 읽고 온 독자라면 캔들 버큠 생산 당시의 일화를 기억할 것이다. 한 번 화장실 뛰어가서 테스트하고 오고 나니, 두 번은 문제도 아니었다. 머핀을 생산할 때는 캔들 때보다 시간이 더 없어서 그랬는지 더 열심히 화장실을 들락거렸던 걸로 기억한다.</p>



<p>이리저리 경도를 조절해가면서 사출 담당자랑 하루 종일 찍어내다 보니 어찌어찌 형태를 잡아낼 수 있었다. 하지만 두 번째 문제는 조금 다른 시각의 문제였는데, 삽입부와 원형 형태가 찌그러진 것은 생산 과정이라기보다 금형 자체에 문제가 있었다. 기본적으로 오나홀의 패턴봉 같은 경우에는 CNC(요즘은 그냥 NC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많다.) 혹은 수작업 선반, 밀링 가공을 통해서 제작된다. CNC란 Computerized Numerical Control의 약자로 컴퓨터를 통해서 수치를 제어해서 가공이 들어가는 방식인데, 문제는 바로 여기에 있었다. 말 그대로 컴퓨터로 제작을 한다면 수치에 오차가 없을 것이고 깔끔하게 제작이 가능하다. 하지만 머핀 패턴봉의 경우 패턴 파트는 CNC로 제작을 했지만 아래쪽 삽입부(정액 샘 방지 파트)의 경우 담당 작업자가 단순하다고 생각해서인지 CNC 선반 가공이 아닌 자기가 직접 수작업 선반 가공을 진행한 것이 문제였다.</p>



<p>생산 총책임자를 통해서 작업자가 임의로 수작업 진행을 한 것은 공장 쪽의 잘못이고 우리는 수정을 원한다는 입장을 전달했고 책임자 역시 당연하다, 미안하다는 의견을 전달하며 수정을 약속했다. 삽입부 수정은 금형 수정 작업이기에 시간이 걸리는 일이었고 우리는 그동안 받침대의 색상 조율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p>



<p>플라스틱 사출 성형의 경우, 컬러칩에서 색상을 고른 뒤 그에 맞는 ABS나 PP 같은 재료에 색상 안료를 배합하여 색상을 만들어낸다. 그 말인즉슨 원하는 색상과 재질감만 잘 전달하면 색상을 구현해내는 일은 간단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컬러칩과 약간의 매트한 재질감-부식이라고도 말한다.-을 전달하고 약 반나절 정도 시사출을 진행한 결과 베이스의 색상은 무척이나 간단하게 수정할 수 있었다. (내가 안 가도 알아서 좀 해줄 수는 없을까..)</p>


<p><a href="https://lomastore.com/event/loma-muffin-come-back-2021/"><img class="alignnone wp-image-54199 size-medium" src="https://loma-store.com/wp-content/uploads/2021/06/loma_blog_210621-2.jpg" alt="" /></a></p>The post <a href="https://loma-store.com/blog/making-loma-muffin-ep02/">쉽게 쓰는 즐거움 로마 머핀 제작기 Ep.2</a> first appeared on <a href="https://loma-store.com">로마 스토어 | Loma Store</a>.]]></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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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쉽게 쓰는 즐거움 로마 머핀 제작기 Ep.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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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c:creator><![CDATA[공장장 그레이]]></dc:creator>
		<pubDate>Tue, 21 Jan 2020 06:48:25 +0000</pubDate>
				<category><![CDATA[로마 스토리]]></category>
		<category><![CDATA[블로그]]></category>
		<category><![CDATA[머핀 제작기]]></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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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p>01. 간편하게 쓸 수 있는 제품이 필요해요. 로마 캔들도 좋지만 좀 더 간편하게 쓰고 쉽게 보관할 수 있는 제품이 필요해요. 오나홀은 준비하고, 사용 후에 세척 과정이 너무 번거로워요. 확실하게 저렴한 가격의 오나홀은 어떨까요? 로마 캔들이 첫 생산을 앞두고 있을 때쯤, 우리는 새로운 제품의 기획에 돌입했다. 로마 캔들은 제품의 만듦새에 비해 판매가가 저렴한 편이라고 판단했지만 이는 [&#823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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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encoded><![CDATA[<h3>01. 간편하게 쓸 수 있는 제품이 필요해요.</h3>



<blockquote class="wp-block-quote"><p>로마 캔들도 좋지만 좀 더 간편하게 쓰고 쉽게 보관할 수 있는 제품이 필요해요.</p></blockquote>



<blockquote class="wp-block-quote"><p>오나홀은 준비하고, 사용 후에 세척 과정이 너무 번거로워요.</p></blockquote>



<blockquote class="wp-block-quote"><p>확실하게 저렴한 가격의 오나홀은 어떨까요?</p></blockquote>



<p>로마 캔들이 첫 생산을 앞두고 있을 때쯤, 우리는 새로운 제품의 기획에 돌입했다. 로마 캔들은 제품의 만듦새에 비해 판매가가 저렴한 편이라고 판단했지만 이는 구매자의 생각과 다를 수 있기 때문이었다. 캔들과 비교하여 압도적으로 저렴한 가격의 라이트 프로덕트로 브랜드 접근성을 높이는 취지의 라이트 프로덕트 프로젝트는 그렇게 시작되었다.</p>



<h3>02. 그래서 뭘 만들자는 거예요?</h3>



<p>우리가 생각하는 라이트 프로덕트의 포지셔닝은</p>



<ol><li>다회용으로 간편한 사용이 가능 해야 한다. 기존에 1회용 라이트 프로덕트는 시장에 충분히 많이 존재하고 있었다. (텐가 에그, 스바콤 헤디, 쏙, 쿠돔, 졸로 볼, 맨즈맥스 캡슐 등) 그들과 같은 1회용이 아닌 다회 사용을 지향한다.</li><li>저렴한 가격이어야 한다. 라이트 프로덕트 구매자들은 비싼 오나홀을 사용하기 전에 가볍게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을 원하는 초심자 혹은 저렴한 가격에 간편한 사용을 원하는 기존 오나홀 유저들이 대부분이었다. 고민없이 구매 가능한 부담 없는 가격의 소비자가를 설정한다.</li><li>다양한 종류의 패턴이 있어야 한다. 개개인이 각자의 취향을 가지고 있듯 성감대에 따라 만족하는 패턴 또한 가지각색이다. 다양한 경험, 최고의 쾌락을 선사한다는 브랜드 결에 맞춰 다양한 패턴을 지속해서 제공한다.</li></ol>



<p>위의 지향점들을 바탕으로 디벨롭을 진행하기 시작했고 가장 첫 번째 일은 아이데이션이었다. 라이트 프로덕트라는 큰 명제를 바탕으로 여러 가지 아이데이션 항목들을 리스트업했고 각각의 아이디어들을 정해진 평가 기준에 맞게 스코어링을 진행했다.</p>



<figure class="wp-block-image"><img decoding="async" src="https://lomastore.com/wp-content/uploads/2020/01/아이데이션-스코어링-1024x363.png" alt=""/></figure>



<p>각각의 평가 항목에 따라 나열된 아이디어들을 스코어링하게 되면 좀 더 수치화된 지표로 순위를 매길 수가 있다. 스코어링에 따라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아이디어를 종합하면 &#8220;사정 시 정액이 새지 않도록 막아주고 단순 보관이 아닌 환기 케이스를 가진 간편 사용 오나홀&#8221;이었다.</p>



<h3>03. 얼른 디자인 뽑아와요.</h3>



<p>스코어링을 바탕으로 개발 방향이 정해졌으니 다음은 어떤 디자인 컨셉으로 쉐이프를 뽑아낼지가 관건이었다. 우선 쉐이프 리스트업을 진행했다. 라이트 프로덕트에 어울릴 법한 쉐이프들을 닥치는 대로 엑셀에 옮겨적고 그중에서도 어떤 형태가 어울릴지를 고민했다.</p>



<figure class="wp-block-image"><img decoding="async" src="https://lomastore.com/wp-content/uploads/2020/01/라이트프로덕트-쉐이프-리스트-1024x456.png" alt=""/><figcaption>라이트 프로덕트에 어울릴법한 쉐이프 리스트</figcaption></figure>



<figure class="wp-block-image"><img decoding="async" src="https://lomastore.com/wp-content/uploads/2020/01/라이트프로덕트형태-1024x370.png" alt=""/><figcaption>초기에는 정말 여러 가지 형태로 많이도 만들었다.</figcaption></figure>



<p>초기의 컨셉 디자인은 정말 자유분방했다. 그도 그럴 것이 정해진 디자인 컨셉 없이 마구잡이로 던져놓은 형태 중에서 크게 제한된 사항 없이 디자인 디벨롭이 진행되었고 그건 곧 나침판이나 항해 지도 하나없이 거대한 바다에 던져진 한 척의 뗏목과 마찬가지였다.</p>



<p>하지만 다행스럽게도, 당시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지만 로마는 &#8220;판타지, 솔직한, 자유로운, 섹시한&#8221;이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테마파크와 같은 컨셉을 지향한다. 이미 우리는 디자인 지향점과 컨셉이 있었고 그에 따라 테마파크와 얼라인될 수 있는 디자인 키워드-예를 들면 컵케익, 머핀, 머핀, 머피ㄴ, 머ㅍ&#8230;-를 선정하고 디자인을 진행했다.</p>



<p>머핀이라는 형태가 가지는 외관적 특징을 디자인에 투영시키되, 인체공학적인 형태를 가져야만 했다. 기존의 라이트 프로덕트들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제품은 텐가 에그였고, 우린 텐가 에그의 아쉬운 점에 대해서 분석하기 시작했다. 텐가 에그는 포켓과 마찬가지로 얇은 형태의 1회용 간편 오나홀로써 귀두 자극에 특화된 제품이었는데 진공을 하든 안 하든 귀두에 딱 밀착되는 디자인으로 인해서 자극이 반감되는 것이 아쉬운 점이었다. 그래서 우린 그 점에 포커싱을 맞추었다. 머핀은 에그와 같은 원형 형태를 가지지만 에그를 거꾸로 한 형태로 제작하여 진공을 사용했을 때와 진공을 사용하지 않았을 때의 경험이 크게 달라질 수 있도록 고안했다. 머핀의 외관 디자인은 그렇게 완성되었다.</p>



<h3>04. 그럼 이제 금형을 만들자.</h3>



<p>디자인(설계도 포함된다.)이 완료되면, 3d 파일을 바탕으로 금형을 제작하기 전 시제품 생산을 통해서 어디가 잘못 나왔는지, 어디를 수정해야 하는지 혹은 본 생산은 어떻게 진행할지 등을 정해야 한다. (여기서 시제품이란 3d 프린팅을 통해서 최소한의 형태를 확인하는 일이다.)</p>



<figure class="wp-block-image"><img decoding="async" src="https://lomastore.com/wp-content/uploads/2020/01/Inked19.07.05_muffin_structure_LI11-1024x528.jpg" alt=""/><figcaption>커뮤니케이션 이미지-난 stick이라고 해도 중국 쪽에서는 자꾸 sticker라고 했다&#8230; 왜일까&#8230;</figcaption></figure>



<figure class="wp-block-image"><img decoding="async" src="https://lomastore.com/wp-content/uploads/2020/01/금형디테일-1024x726.png" alt=""/><figcaption>환기를 위해 고안된 머핀의 받침대 설계 1, 2차 이미지 / 받침대는 아래 이미지로 추후 재설계를 진행했다.</figcaption></figure>



<p>3d 프린팅을 통해서 형태를 확인 후 문제가 없다면 그제야 비로소 금형 제작에 들어갈 수 있다. 이미 시제품 상에는 문제가 없었고 금형 제작에 필요한 3d 파일과 설계 데이터 파일을 중국 측에다가 전달한 상황이었기에, 약 4주의 금형 생산 기간이 지난 뒤 첫 번째 샘플의 이미지를 받아볼 수 있었다. 머핀은 캔들과 달리 사출 성형을 통해서 제작된다. 캔들은 슬러시 금형이라는 수작업을 통해 제작되었지만 머핀은 사출 기계를 통해서 붕어빵 찍어내듯이 제작되는 방식이다. 사출 금형의 장점은 생산 속도, 생산 퀄리티 등 슬러시보다 무수히 많은 장점이 있고 일상생활 속에서 자주 접하는 대부분의 제품은 거의 사출 생산을 통해서 제작된다. 따라서 머핀 역시 정말 쉽게 생산을 진행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섹스토이 생산은 정말 힘들다. 특히 재질이 너무 제 맘대로다.</p>


<p><a href="https://lomastore.com/event/loma-muffin-come-back-2021/"><img class="alignnone wp-image-54199 size-medium" src="https://loma-store.com/wp-content/uploads/2021/06/loma_blog_210621-2.jpg" alt="" /></a></p>The post <a href="https://loma-store.com/blog/making-loma-muffin-ep01/">쉽게 쓰는 즐거움 로마 머핀 제작기 Ep.1</a> first appeared on <a href="https://loma-store.com">로마 스토어 | Loma Store</a>.]]></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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